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연구<br/>이동희 씨, 특허 3건 출원도
경북대학교 대학원 졸업생이 석사과정 2년 동안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 연구로 SCI급 논문 5편 발표하고 3건의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동희<사진>씨는 경량금속인 마그네슘의 합금 설계와 압출 공정 연구를 통해 제1저자로 저술한 논문 3편을 포함, 총 5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이 중 2편은 JCR 상위 0.62%로 해당 분야 1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게재됐다.
마그네슘은 다른 구조용 금속들에 비해 가볍고 비강도가 높아 최근 수송기기 산업에서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압출 공정은 공정이 단순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 생산이 쉬운 특성을 가져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마그네슘의 낮은 압출성·부식저항성·발화저항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씨는 한국재료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마그네슘 소재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한 마그네슘 신합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지도교수인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박성혁 교수는 “이동희 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 1편과 제3저자로 쓴 논문 1편이 JCR 상위 1% 이내 학술지에 각각 게재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