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경북도, 울진군은 6일 오전 내 울진ㆍ삼척 지역 산불의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아래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화에 나섰다.
공중 진화를 위해 오전 7시부터는 헬기 51대도 본격 투입됐다.
공무원과 주민, 경찰 등 5,000여명의 인력은 지상진화 차 구역별로 나눠 잔불 정리 등 총력대응에 들어갔다.
이틀전 울진에서 발화된 산불은 초속 20 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삼척까지 번지면서 13,000ha이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또 이 불로 주택 261채 등 건물 351동이 불에 타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산불로는 근 20년 이래 가장 큰 피해다.
전날 화마가 휩쓸고 간 울진읍과 북면, 죽변면 4,200여세대 8,000여명의 주민들은 인근 임시대피소로 대피했었으나 밤 사이 7,500여명은 일단 귀가했다.
591명은 울진체육관 등에서 밤을 지샜다.
이틀 동안 초속 20미터가 넘던 강풍은 6일 오전 8시 현재는 다소 잦아든 상태다.
/ 장인설 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