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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군락지 소광리에 집중 확산차단 주력

장인설기자
등록일 2022-03-06 20:20 게재일 2022-03-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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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시가지 방어도 총력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이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울진의 중심지인 울진읍 고성리 지역과 금강송면 소광리 방향에 공중진화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500m 근처까지 산불이 번지면서 낮 12시부터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는 국내 소나무 가운데서도 재질이 특히 뛰어나 최고로 치는 금강송 군락지로 유명하다. 2천247ha의 면적에 수령이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있다.


산림당국은 울진읍 시가지 방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울진읍 외곽 고성리 쪽은 화선이 1.2∼1.5㎞로 진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이른 오전부터 헬기 51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인력은 군부대 1천117명을 포함해 5천417명과 지상 진화 장비 296대를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주불 우선 제압에 나서는 등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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