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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 신속검사서 양성 나오면 ‘확진’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2-03-13 20:38 게재일 2022-03-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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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PCR검사와 동일 처리 <br/>60대 이상엔 먹는 치료제 처방도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검사 방식이 바뀐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앞으로 한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으면 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간주된다. 이에 따라 전국 7천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의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60대 이상 양성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만으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처방이 내려질 수 있다. 다만 고령층과 마찬가지로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인 40·50대 고위험군 및 면역저하자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는 하지만, 먹는 치료제처방을 받으려면 기존처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당국은 “팍스로비드 처방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며 “60세 이상이 조기에 처방을 받도록 하고, 향후 40대와 50대도PCR 검사 없이 처방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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