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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생업·일상 복귀 최선 다 할 것”

장인설기자
등록일 2022-03-14 20:31 게재일 2022-03-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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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찾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br/>산불 피해복구·이재민 지원 약속
14일 오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일행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군 북면 검성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14일 오후 울진군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와 뒷불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직 일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므로 철저한 뒷불 감시로 재발화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어 뒷불 정리와 재발화를 막기 위해 근무 중인 산림·소방·지자체 공무원과 군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산세가 험하고 미끄러우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농협 등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힘을 합쳐 농업인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산불피해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볍씨, 씨감자 등 파종용 종자 공급과 농기계 수리·무료 임대, 농기구 공급, 피해 가축 긴급 진료 등 신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업인에게는 생활 안정을 위해 이재민 구호용 정부 양곡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재해 대책경영자금 등 농업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농축산경영자금은 상환이 연기되거나 이자를 감면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지역농협에 영농지원상담실을 설치해 피해 농업인이 영농 불편 사항이 없도록 모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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