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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재택치료자 생필품 지원 중단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3-20 20:17 게재일 2022-03-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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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을 21일부터 중단한다.

시는 확진자들이 생활필수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020년부터 생수, 햇반, 라면, 죽, 컵밥, 통조림 등으로 구성한 생필품 6만1천509세트(26억 8천6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 중앙사고 수습본부에서 재택치료자 격리방식을 변경하면서 생필품 지원에 대해 지자체 여건에 맞게 결정함에 따라 대구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는 지원을 중단하였지만, 경산시는 예비비까지 긴급 투입해 지원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발생이 연일 수천 명을 넘어 3월부터 동거가족의 외출이 허용돼 생필품 지원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연일 폭증하는 확진자를 계속 지원하기에는 재정상의 어려움도 있어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을 중단한다. 하지만, 확진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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