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영향력 지수: 4.380)’에 지난 3월 14일자로 ‘The effects of socioeconomic and geographic factors on chronic phase long-term survival after stroke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적 특성에 맞는 뇌졸중 이후 생존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가계 수입 격차와 거주 지역의 차이는 뇌졸중 이후의 장기 생존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향후 국내의 뇌졸중 관리를 위한 의료전달체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뇌졸중 관리의 격차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뇌혈관 전문병원, 뇌졸중 센터, 심뇌혈관센터 등으로 대표되는 지역별로 구축된 뇌졸중 관리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