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기자간담회<br/>인수위 면담… 대응전략 설명
이강덕 포항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4∼25일 양일간 인수위 면담결과를 공유하고, 차기정부의 운영방향과 연계한 포항시의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인수위 방문성과를 공유하면서 “지난 8년간 단체장으로서 느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문제점을 짚었으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전담부처 신설, 지역특성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동해안대교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등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김병준 위원장은 기초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와 당선인이 약속한 지역의 핵심공약 사업들을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8년간 신산업 분야 대규모 투자유치와 사상최대 국비확보, 생태도시로의 변화 등을 바탕으로 새 정부 운영 방향과 연계한 경제·산업·환경·복지 등 ‘더 큰 포항을 위한 4대 분야’역점시책을 제시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