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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울림 있는 시낭송으로 전국 매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6-02 18:54 게재일 2022-06-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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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읽는 문화 포항지회<br/>전국 대회 개인 대상·단체상<br/>시낭송 통해 ‘포항 12경’ 홍보
(사)시읽는 문화 포항지회 회원들이 ‘제2회 아름다운 우리 문화 선양 시낭송대회 및 시낭송 축제’ 시상식에서 대상과 단체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읽는 문화 포항지회 제공
포항의 시낭송가들이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선양하는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개인 대상과 단체상을 수상했다.

(사)시읽는 문화 포항지회(지회장 박기영)는 최근 대구 범어성당 드망즈홀에서 열린 (사)시읽는 문화 주최 ‘제2회 아름다운 우리 문화 선양 시낭송대회 및 시낭송 축제’에서 김정화 시낭송가가 ‘여승’(송수권 시)을 낭송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회별 단체 경연에서 회원 12명이 ‘포항에 놀러와!’를 주제로 ‘포항 12경(오낙률 시)-사계 명승지와 핫플레이스를 찾아서’를 생동적인 영상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번갈아 낭송하는 시극(詩劇)을 펼쳐 모란상을 수상했다.

(사)시읽는 문화 대구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서울·부산·충남 등 전국의 시낭송가 150여명이 참가해 개인(40명)과 단체(80여명)전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포항시낭송회 회원 등이 3개월간의 준비와 연습을 거쳐 개인과 단체전에서 동시 수상해 ‘문화도시’ 포항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정화 시낭송가(포항시낭송회 재무국장)는 “시가 갖는 문학의 힘과 낭송이 갖는 소리의 힘으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시낭송을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시낭송을 통해 포항12경을 이색적으로 두루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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