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br/>군, 전통시장 활성화 135면 규모 <br/>300억 영덕시장 재건축도 탄력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제3차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큰 불이 나 점포 80여 동이 불탄 영덕시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올해부터 3년간 정부예산 45억7천500만원을 포함해 83억원을 들여 영덕시장 내에 공영주차장 135면을 조성한다.
또 오십천변 하상주차장을 활용하기 위한 진입로를 개설한다.
영덕시장은 영덕읍에 자리 잡은 영덕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난해 9월 4일 새벽에난 화재로 점포 79개 동이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났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컨테이너 48개를 설치해 임시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2024년 9월까지 300억원을 들여 영덕시장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시장으로 재건축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영덕시장 재건축계획은 지난해 도시재생 안전사업 84억원, 올해 경상북도 시설 현대화사업 133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영덕/박윤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