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R&D 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ETF 2종목을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대자산운용은 ETF 시장 신규 진입 운용사로, 이로써 ETF 발행사는 총 22개사로 증가했다.
UNICORN R&D 액티브는 코스피200 종목을 중심으로 R&D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에 가중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R&D 테마 액티브 ETF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비를 투자지표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초과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으로, 미국시장에도 R&D 테마 ETF가 올해 도입된 가운데 상품 다양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는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포트폴리오로 보수적이고 안정적 투자자에게 변동성을 낮춘 저위험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나스닥100 투자에 비해 변동성은 낮고 중장기 국채 투자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높아 안정적 성향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채권 비중 60% 이상인 채권혼합형펀드로서, 안전자산에 해당돼 퇴직연금의 투자제한이 미적용(100% 투자 가능)된다. 퇴직연금감독규정은 퇴직연금 DC와 IRP 투자자산의 최소 30%는 안전자산(주식투자 한도가 40% 이내인 펀드)에 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ETF로서 분배금재투자로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및 복리 수익 획득이 가능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