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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5% ‘뚝’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7-07 20:03 게재일 2022-07-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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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지역 증시동향<br/>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br/>거래량·거래대금도 감소
6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5.07%(8조 6천242억원) 감소한 48조5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개월 연속 하락세인데, 대경 시총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전월대비 각 각 11.19%, 9.10% 감소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6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6월 대·경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비금속광물, IT부품, 전기가스 업종 등의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15.07%(8조6천242억원) 감소한 48조5천935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3월 17.46%(7조7천394억원) 하락 이후 월간 최대 하락률이다. 포스코케미칼(△1조8천204억원), 엘앤에프(△1조7천857억원)의 시총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6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25%로 전월에 비해 0.03%p 감소했다.


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0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40%(4조3천28억원) 감소한 27조8천59억원,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7.21%(4조3천214억원) 감소한 20조7천877억원을 기록했다.


6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4억8천만주로 전월대비 11.19%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조9천241억원으로 전월대비 9.10% 감소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16%로 전월대비 0.01%p 감소했으며,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99%로 전월대비 0.06%p 감소했다.


6월 전체 주식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0.76%, 3.77% 감소한 반면,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하락률은 각각 11.19%, 9.10%로 전체 주식시장의 하락폭보다 크게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1천만주로 전월대비 18.25% 감소,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8천만주로 전월대비 5.12%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2조479억원으로 전월대비 10.27%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8천762억원으로 전월대비 7.78% 감소했다.


6월 대·경 상장법인의 시장별 주가상승률 상위 5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성홀딩스(20.98%), 조선선재(17.89%), 성안(2.91%), TCC스틸(2.15%), 에스엘(0.48%) 순이었고, 코스닥 시장은 레몬(45.58%), 아이씨케이(19.68%), 씨아이에스(10.07%), 동국S&C(8.72%), 이브이첨단소재(7.22%) 순이었다.


한편, 6월 전체시장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3.90% 감소한 2천157조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835조원으로 전월대비 13.1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322조원으로 전월대비 17.88% 감소했다. 6월 전체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0.76%, 3.77%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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