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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메디텍고 축구부, 전국대회 첫 우승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8-07 19:00 게재일 2022-08-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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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br/>천안제일고와 결승서 2:0 완파<br/>전국 최강 입증… 명문고 발돋움

안동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안동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지난달 17부터 29일까지 경남고성에서 진행된 ‘제59회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전에서 강호 수원고를 2:0, 4강전에서 자연과학고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올해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제일고를 만나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2:0으로 완파했다. 당초 열세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지난 2019 부산 mbc배 3위 입상 후 전국대회 입상이 없던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국무대에서 강자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올해 남은 대회와 2023년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권기원 감독은 “부임 후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코칭스텝 및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학교와 지역의 자랑스러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환 학교장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는 훌륭한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축구 명문 학교로 발돋음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관중 전면 허용방침에 따라 현장에서는 참가선수단을 비롯해 학부모들과 협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선수들과 함께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우승의 염원을 담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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