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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선상 새해맞이 이벤트…울릉크루즈 새해 1일 사동 해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12-22 16:08 게재일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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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독도 다음으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인근 해상 선상에서 새해(오전 7시31분)맞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2023년 1월1일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신독도진주호’ 선상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독도진주호는 포항영일만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 다음날 아침 오전 6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따라서 도착시각을 한 시간 정도 늦추면 선상해맞이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50분에 포항영일만항을 약 한 시간 정도 늦춰 울릉도에 도착하면 새해 첫해를 선상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울릉도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1분이다. 새해 첫해 ‘신독도진주호’의 선상 이벤트에는 현재까지 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새해 첫날 관광객들이 독도 주변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입항 시간을 1시간가량 늦출 것”이라고 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길이 170m, 폭 26m, 승객 정원 1천200명이다. 따라서 5층과 8층 간판에서 승객 전원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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