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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설(雪)산 코오롱등산학교…한국 최고의 자연 눈 교육장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2-20 14:01 게재일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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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자연 눈에서 신나고 멋진 등산 및 구조 교육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겨울 등산교육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등산 교육 전문학교인 코오롱등산학교(교장 윤재학) 동계 설상반 등산 겨육이 우리나라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개최됐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는 최근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비롯해 안평전 등 설산에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을 통해 겨울 눈 위 등산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 설상반 교육은 등산학교 설상 전문 강사와 울릉군산악연맹산악구조대 박충길(코오롱등산학교 강사출신),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이 강사로 지원에 나섰다.

설상교육은 첫날 설상 운행 법(눈 위를 걷는 방법인)을 익히고 둘째 날 설산에서 조난자 구조교육, 셋째 날 설상확보물 설치 및 사용법과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울릉읍 사동리 정수장 방향으로 이동한 후 계곡을 통해 자신들의 키보다 많이 쌓인 눈 위 길을 만들면서 이동, 사동리 안평정 쌍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다.

안평전 주차장에서 차량으로 싣고 온 자신들의 짐을 찾아 언덕에서 눈으로 싸이트 구축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다음날 안평전 계곡에서 성인봉 정상을 등반 후 하산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설산과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교육을 통해 산을 보호하는 교육도 함께 전개했고 설상훈련 중 대·소변 처리를 위한 비닐 팩을 지참하는 등 자연을 보호하는 훈련도 받았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 설산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 설이 이렇게 많이 쌓여 있는 것은 처음 경험 한다”며“아름다운 자연설산에서 교육을 통해 좋은 겨울 등산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오롱등산학교 강사는 “울릉도 눈은 말로 표변할 수 없을 만큼 눈의 량이 많고 풍부한 것은 물론 설질이 좋아 설상반 교육하기는 최고의 장소다”며“지금까지 많은 설상반 교육을 했지만 울릉도 교육이 최고다”고 말했다.

코오롱등산학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며 등산학교를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등산교육생 비율이 2030세대가 31%를 차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 설상반 교육을 통해 울릉도 설산의 멋진 모습의 각인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로 겨울철 눈 체험을 위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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