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홀딩스·티웨이항공 영향
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0조 7천3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68.92%(41조 1천37억 원) 급증한 것으로 2021년 이후 지역 상장법인 시총이 100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포스코홀딩스(31조 1천222억 원)와 (유)티웨이항공(6천970억 원)의 본점 이전에 따른 시총 증가분은 31조 8천192억 원(53.35%)으로 나머지 대경기업 증가분 9조 2천845억 원(15.57%)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6조 7천1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54%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주식시장 증가폭(34.67%)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이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4조 2천286억 원 증가한 포스코홀딩스다.
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비해 1조 8천549억 원 늘어난 엘앤에프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TCC스틸(91.50%), 코스닥에선 레몬(164.7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