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울릉군 선수단(단장 박수한)에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태권도 일반부(-68kg급) 최민준(22)선수다.
23일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개최된 태권도 일반부(-68kg급)에 출전한 최민준선수는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우세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최 선수는 1회전에 영양군 선수를 2대0으로 월등한 실력으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의성군 선수가 기권하면서 우승 문턱으로 한걸음 다가섰다.
이에 성주군 선수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이 진출 고령군 선수와 접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탁월한 실력으로 차례 상대를 물리치며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 체육회 태권도 선수단은 24일 이진현(–87급), 김휘수(–74급)선수가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울진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 울릉군선수단은 골프, 궁도,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남녀 일반, 고등부)와 올해 처음으로 족구가 참가했다.
총 7개 종목에 선수 51명 임원 36명 등 9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입장식 및 본 경기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궁도 등 사전경기는 13일~19일까지 진행됐다.
울릉군의 사전 경기는 축구, 궁도, 테니스, 골프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을 부진했지만 모두 선전했다는 평가다. 축구는 예천과 경기에서 선전하고도 1대0으로 아깝게 패했다.
특히 골프는 13개 군부 중 9위를 차지했는데 불모지인 울릉군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