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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체 과격행동, 포항 발전 걸림돌”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6-19 20:15 게재일 2023-06-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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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직원대의기구<br/>범대위 활동 관련 입장문 발표
포스코퓨처엠 직원대의기구 대표의 지난 15일 포스코 본사 앞 대규모 집회 등 범대위 활동과 관련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이러한 부당한 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 책임있는 역할을 해 달라”는 입장문을 19일 발표했다.

직원대의기구 대표는 “최근 일부 단체가 여론을 호도하고 과도한 시위로 지역과 기업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미래 발전에 심각한 장해를 초래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포항시민들과 함께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시도를 저지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공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제철소가 설립되면서 제철소 용광로에 사용하는 내화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1972년 인천에서 포항으로 옮겨온 이래 포항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해 왔다.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 산업에 진출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일만산단에 건립중인 양극재 공장, 블루밸리산단의 음극재 공장을 비롯해 해외 유수기업들과 다양한 합작 투자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입장문을 낸 경위에 대해서는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일부 지역사회 단체가 지역기업에게 보여주고 있는 부당한 행태는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지역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가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투자 지역으로서의 매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전한 포항시민 일원이기도 한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도 이러한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우리 주변에 만연한 이러한 우려와 걱정은 기업의 미래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물리적인 힘으로 포스코그룹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일부 단체들의 시도를 당장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포항지역 지도자들은 지역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달라”며 “포항시민들은 일부 단체의 잘못된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바람직한 포항의 미래 발전에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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