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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9개월 만에 1.3t ‘슈퍼한우’ 탄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6-21 20:02 게재일 2023-06-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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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명실상감한우 위상 높여
생후 39개월 만에 생체중량 1천300㎏을 초과한 슈퍼한우. /상주시 제공
생후 39개월 만에 생체중량 1천300㎏을 초과하는 슈펴한우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 공성면 상주한우 브랜드 명실상감한우 회원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다.


브랜드 회원농가(공성면 장동리 장경윤 대표)와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 협력해 지속적인 한우개량사업과 브랜드 전용 사료급여, 체계적인 사양관리 등을 통해 달성한 성과로 명실상감한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보통 한우의 평균 생체중량은 750 ~850kg인데, 슈퍼한우는 1t이 넘는 한우를 말한다. 연간 전국 공판장에 출하되는 거세우 41만 마리 중 슈퍼한우는 1% 미만이며, 1천300kg이 넘는 슈퍼한우는 1~3두만 출하되고 있다.


과거 슈퍼한우의 경우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해 나온 결과인데 비하면 이 슈퍼한우는 6개월이 적은 3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다. 또한, 지난 80~90년대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숫한우의 표준체중이 400kg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우 자질개량의 속도가 엄청나다는 분석이다.


혜성목장을 운영하는 장경윤 대표는 “사룟값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이번 슈퍼한우가 지역 축산농가들에게 사양관리와 개량에 최선을 다하면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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