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조계종 운흥사, 약사여래불 점안식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포항 운흥사는 25일 주지 효상 스님과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여래불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에서 참석자들은 약사여래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중생을 치료하고, 재앙과 가난을 소멸시켜 극락왕생 할 것을 발원했다.

운흥사 대웅전 앞 마당에 조성된 약사여래불은 가로 1.5m, 높이는 1.8m 규모의 경주 남산석 화강암에 1여 년에 걸쳐 조성된 부처님이다.

약사여래불은 불교에서 중생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는 부처다.

주지 효상 스님은 “저희들이 올바른 불자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보다 뜨거운 자비와 용기를 주시고 신심이 강건하고 지혜와 자비가 빛나고 뜻하는 바 거룩한 소망들이 낱낱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