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접근 편의성 확보 위해 도로 3·철도 3개 사업 추진<br/>대구~군위 급행 시내버스 노선 2개 신설·‘나드리콜’도 통합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영남권의 교통환경이 크게 변한다.
대구시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접근 편의성과 신속성 확보를 위해 총 10조 5천314억 원의 예산으로 도로 3개 사업과 철도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가하는 교통·물류량을 감안해 기존의 중앙고속도로를 확장해 금호에서 의성까지 4차로→6차로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특히 동구 및 수성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동대구에서 동군위까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신설 4차로, 터널 2곳 포함 30㎞)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조야~동명 광역도로(신설 4차로, 7.9㎞)는 곧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계획 중이며, 이밖에 국도 5호선 구간 중 가장 병목현상이 심한 대구시 경계에서 동명삼거리까지는 4차로→6차로 확장을 위해 설계를 진행 중이다.
철도망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후적지에서 서대구를 거쳐 신공항 및 의성까지 연결하는 신공항 철도는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대구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98.8㎞를 연결하는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향후 창원까지 연결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은 광주·전남과 경남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남부권을 아우르는 대표 공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군위 간 행정통합에 따라 대중교통서비스 제공과 교통분야 체계도 개편된다.
군위군에서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급행노선 2개도 신설되며, 택시요금은 대구시의 기준인 4천 원의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대구공공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나드리콜로 통합 운영되는 등 군위군민은 대구시민과 동일한 교통복지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