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반대’ 의장 제지
이경원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둔 경산시의 대응’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중 2021년 제7대 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 내용을 발언하자 박순득 의장이 발언하지 않는다는 이미 합의된 내용에 동료의원들의 의견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이유로 발언을 중지시켰지만, 이 의원이 발언을 계속 이어 나가자 퇴장을 명령했다.
이 와중에 이 의원은 계속 발언을 이어갔고 이에 항의하는 의원들 때문에 회의장이 한때 소란스러웠다.
이후 양재경 의원이 신상 발언으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막아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을 펼쳐 박 의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또 하나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경산시의회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김상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의 심사 결과를 보고하는 중에 의원석에서 잡음이 들렸고 이에 김 위원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본회의장을 썰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고무적인 선례도 남겼다.
질의하는 시의원과 이에 답하는 시장이 시정질문에 일문일답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양재경 의원은 육군 제7516부대 2대대의 이전에 이에 따른 지역민을 위한 개발과 빛 공해를 해결할 방안 등을 질문하고 조현일 시장이 부대이전에 따른 개발방향 등을 설명하고 빛 공해에 대처할 방안 등을 설명해 공식석상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지금까지 시장질문과 답변은 제1회 본회에서 질문하고 시간이 지난 후 제2회 본회장에서 답변하는 과정을 반복해 긴박감이 떨어졌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