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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 산실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7-03 20:07 게재일 2023-07-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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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 사업 추진 협력<br/>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유치에 힘 보태
경북대가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으로 경북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입지와 공업용수, 전력 등이 완비돼 있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10km 거리로 수출 물류 경쟁력 등 기반 시설 확보와 반도체 소재·부품 등 반도체 관련기업이 밀집해 있어 클러스터 구축에 용이하다.


경북대는 반도체 인재양성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전자계열 특성화에 나서 3만여 명의 고급 IT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전자와 반도체, 정보통신 산업 성장의 한축을 담당해왔다.


2009년 정부와 대구시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에 이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반도체 연구·교육적 수요에 대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른 후속조치 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BK21 지능형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고, 경북대 전자공학부의 내년도 모집정원이 100명 순증되는 등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구미코에서 10년 동안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을 양성한다는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은 경북대 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을 강조했다.


홍 총장은 “경북대는 반도체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고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 몫을 다 해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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