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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속도로 사망자↑… “휴가철 과속·빗길 운전 조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3-07-04 19:56 게재일 2023-07-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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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형석)가 최근 6년간 대구·경북지역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모두 11명으로 월평균 9명에 비해 22%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명으로 연평균 1명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7월 평균 빗길 사망자수는 4명으로 연평균 1.4명보다 2.9배 높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7월에는 강우량이 증가함에 따라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올 7월에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고속도로 안전거리 유지 △규정속도로 운전 △뒷자석도 안전띠 착용 △2시간마다 15분 휴식 등으로 교통사고를 감소시켜야 할 시점이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용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용객은 과속운전을 금하고 빗길 운전 시 감속운행 하는 등 충분한 휴식과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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