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형석)가 최근 6년간 대구·경북지역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모두 11명으로 월평균 9명에 비해 22%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명으로 연평균 1명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7월 평균 빗길 사망자수는 4명으로 연평균 1.4명보다 2.9배 높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7월에는 강우량이 증가함에 따라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계 휴가철이 시작되는 올 7월에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고속도로 안전거리 유지 △규정속도로 운전 △뒷자석도 안전띠 착용 △2시간마다 15분 휴식 등으로 교통사고를 감소시켜야 할 시점이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용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용객은 과속운전을 금하고 빗길 운전 시 감속운행 하는 등 충분한 휴식과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