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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753가구 낙뢰로 정전 …대구·경북 오늘 최대 80㎜ 더 내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7-12 10:08 게재일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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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옥산동 한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대구에 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옥산동 한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에서 지역별로 밤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낙뢰로 인한 일시 정전 등 피해가 이어졌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포항시 호미곶면에서 낙뢰로 753가구에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앞서 오후 3시쯤에는 의성군 의성읍에서 상가 9곳이 낙뢰로 정전됐다고 15분 만에복구됐다.


도내에서는 폭우에 따른 사면 유실 등 우려로 상주 1명, 칠곡 2명이 사전 대피 중이다.


이날 오전 6시쯤에는 안동시 신세동 산비탈에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는 등 대구와 경북에서는 전날부터 나무 쓰러짐, 도로 장애, 주택 마당 침수, 아파트 창틀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대구와 경북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오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지역별로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밤까지 모두 해제됐으며 상주는 이날 오전8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효됐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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