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문경지역 사회단체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가 가구 및 상가를 직접 찾아가 피해복구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 문경문화유적회, 자유총연맹문경시지회여성회, 모전여성의용소방대, 재능나눔봉사단 등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영순면 달지리에 침수된 농가 가구를 찾아 흙과 흙탕물이 들이 닥친 집안과 가재 도구를 정비하는 등 수해복구와 정리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7일은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 마성여성의용소방대, 모전여성의용소방대,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 등과 함께 마성면 진남교 일대 및 남호리에 침수된 상가와 홀몸 어르신 가구를 찾아 물품 정리, 가재도구 세척, 쓰레기 청소 등 생활공간 회복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날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침수피해 상가의 토사 제거를 시작으로 피해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가구와 집안 물품 등을 밖으로 들어내고 구석구석 물기까지 제거는 하는 등 정리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은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연락을 받고 수해 현장에 와보니 예상보다 참혹했다”라며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고 했다. /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