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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실종자 2명 발견… 사망자 24명으로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3-07-19 20:09 게재일 2023-07-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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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男·50대 女 숨진채 찾아내<br/>남은 실종자 3명… 수색에 총력

예천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7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19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폭우 당일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실종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는 지난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A씨는 은풍면 은산리에서 폭우를 피하기 아내와 함께 위해 차를 타고 대피하다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아내와 함께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날 오후 4시 45분쯤에는 은풍면 오류리 사과밭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사과밭 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B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된 장소로부터 약 3㎞ 떨어진 지점이다.


B씨는 지난 15일 집중호우 당시 차를 몰고 대피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예천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경북지역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으며, 남은 실종자는 3명으로 구조당국은 이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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