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석산반대대책위원회<br/>“수달 등 법정 보호종 7종 서식”
이들은 천우개발은 지난 34년간 건천읍 송선리일원에서 골재 채취를 하면서 환경파괴와 불법행위로 행정처분, 국정감사, 감사원감사, 형사처벌을 받았다”면서 “더 이상 경주시로부터 토석채취허가를 받기 어려워진 천우개발은 산림청의 ‘채석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천우개발이 채석단지로 개발하려는 건천읍 송선리 산 140번지는 ‘진등산’이며, 이곳은 확인된 야생동물만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독수리, 참매, 황조롱이 등 법정 보호종 7종이 서식하고 있다”며 “진등산은 꼭 보전해야 하는 생태 보고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우개발은 현재 천우개발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을 대구지방환경청, 산림청, 경주지에 각 제출하고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며 “건천읍 이장협의회 등은 이미 채석단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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