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문제에 관심 높아지며<br/>업사이클링 메이커톤 발명대회<br/>해양생물 토크콘서트 등도 열려
폐그물, 비닐, 미세플라스틱 등의 여러 가지 해양쓰레기로 바다생물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멸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이에 각국에서는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안가에서는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나 업사이클링(upgrade+recycling)을 통하여 해양 환경을 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이 일고 있다.
최근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폐품,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발명대회’를 주관하기도 하였다. 한 달 동안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지난달 29일 시상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같은 날, 국립해양과학관 다목적강당에서는 ‘에그박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양생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토크콘서트와 퀴즈쇼도 열렸다.
에그박사는 곤충과 동물의 자연 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50만 구독자의 유튜버다. 사전 예약으로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 유치원생-초등학생들이었다. 필자는 에그박사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에그박사가 등장했을 때 환호 소리를 듣고나니 에그박사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전 예약 시 해양 생물과 심해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댓글로 달면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에그박사와 양박사가 상세하게 대답을 해줬다. 온라인 댓글 이벤트에서 당첨된 질문들은 선물도 주어졌다.
여름철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생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동해에 출몰하고 있는 해파리, 상어에 대한 위험성도 알려줬다. 더운 여름, 휴가를 즐기면서 해양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선택해 실천해보면 어떨까?
/사공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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