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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00살 천연기념물 독동리 ‘반송’도 쓰러져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3-08-10 19:46 게재일 2023-08-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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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구미의 천연기념물 나무를 넘어뜨렸다. <사진>

10일 경북소방본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20분쯤 구미시 선산읍의 천연기념물 ‘구미 독동리 반송(盤松)’의 일부가 넘어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부러진 가지는 수습해 보관 중”이라며 “남아있는 가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보강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구미 독동리 반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다. 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동리 반송은 높이가 13.1m, 밑줄기 둘레는 4.05m이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이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안강 노씨가 마을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자라던 나무라고 전해진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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