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내달말까지 8주간<br/>밴드 공연·비어데이·극장 등매주 특화된 주제 맞춰 운영<br/>주차장도 준공 ‘주차난’ 해결
포항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재개장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8주 동안 매주 특화된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육중완 밴드 등이 함께한 특별한 개장식을 시작으로 2주 차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데이, 3주 차는 체험 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 예술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주 차는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 차는 보이스 배틀, 6주 차는 댄스팀과 솔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타, 7주 차는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 차는 행복 어울림마당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들과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운영,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개장식에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상가 주차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되며, 가수 육종완 밴드와 롤링쿼츠 등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