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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행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8-15 19:55 게재일 2023-08-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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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억5천만 달러 기록<br/>화공품·기계 수출 감소한 대구  경북은 화공품 수출 크게 늘어 
대구 화공품의 수출이 주춤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7월 무역수지가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흑자를 지속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수출은 2.3% 증가한 45억1천만 달러, 수입은 18.3% 감소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무역수지는 39.3% 증가한 22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지역의 7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10.1%, 4.9% 감소한 8억5천만 달러와 6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7.1% 감소한 1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8.5%)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화공품(△12.7%), 기계류(△14.9%), 자동차·자동차부품(△7.7%)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로의 화공품(6.8%) 수출과 동남아로의 전기전자제품(63.9%)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으로의 화공품(△18.3%) 수출과 미국으로의 자동차·자동차부품(△23.5%) 수출이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7월 수출은 5.7% 증가한 36억5천만 달러, 수입은 22.9% 감소한 16억1천만 달러로 드러났다. 무역수지는 49.4% 증가한 20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3.3%)과 기계류(△31.1%)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29.2%)과 화공품(54.7%)의 수출은 증가했다.

또한,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전기전자제품(△27.8%) 수출은 감소했고, 미국으로의 철강제품(28.5%), 전기전자제품(76.8%), 화공품(304.1%) 수출이 증가했다.

EU로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42.9%)이 감소한 반면 화공품(132.4%)은 증가했고, 일본으로의 수출은 철강제품(135%)이 크게 증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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