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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소프트 앞에서’ 흉기난동 예고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8-21 20:08 게재일 2023-08-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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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4천여 명 긴급재택근무
국내 게임사 ‘NC(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가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34분쯤 국민신문고 사이트에 특정 게임 방송 유튜버에게 1만 원을 후원하면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예고 내용이 담긴 신고가 그림파일 상태로 들어왔다.

사건을 배당받은 경북 경찰은 캡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관련 내용 전달과 함께 엔씨소프트 일대 순찰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분당경찰서는 즉각 경찰관 10여 명을 투입해 사옥 내외부를 점검하는 등 위험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박 예고에 엔씨소프트는 낮 12시30분쯤 필수 보안 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 4천여명 대상 긴급 재택근무를 안내하는 사내 공지를 보냈다.

경찰은 엔씨소프트 보안관리팀과 논의해 추가 조치 사항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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