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도자기협회는 2008년 창립멤버 15명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회원전을 열고 있다. 현재는 32명의 회원이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안동 생활도자기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도자기 공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식기, 다기세트, 수저받침 등 생활자기 제작 과정의 전반을 교육해 전통 기술에 현대적 요소를 입힌 도자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석 안동도자기협회장은 전시회를 즈음해 “흙은 생명의 근원이며, 도예는 흙으로부터 새로운 생명과 탄생을 담아내는 것. 폭염 속에서도 창작활동에 매진해 새로이 탄생한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통해 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지연, 강진석, 김강현, 박보람, 이미경, 이희복, 장은정, 정태호 작가가 참여해 화병, 항아리, 주전자, 다관, 백자, 합 등 다양한 작품 23점을 선보였다.
/백소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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