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br/>영덕시장 인근 생활환경 개선
영덕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3억3천만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33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및 사업체 수가 감소해 산업의 이탈이 발생하고 노후주택의 증가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에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리동네살리기는 노후 주거지 정비,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소규모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유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낼 수 있는 소도시에 적합한 사업으로 올해 전국 8개시·도 1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영덕군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예산으로 2021년 이미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영덕시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집수리 50호 지원, 공용주차장 65면 설치, 다목적 순환형주택 8호 조성, 주민 커뮤니티 공간 설치 등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점점 쇠퇴해져 가는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넣고 도시기능을 재생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활력적인 도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윤식·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