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망 관련자료 확보 위해<br/>“여러 관계자 상대로 절차 진행 중”
경찰이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 채 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확인해야 할 증거 자료와 관련 서류가 많아 구체적인 내용은 압수수색을 끝마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