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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수능·방학철,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펼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12 15:00 게재일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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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업해 무인점포 등 청소년 비행우려장소 사전 점검
경북경찰청은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3일부터 동계방학 기간까지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집중 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기간 경북경찰은 112신고 등을 분석해 지역 내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을 선정,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미성년자 이성 혼숙, 주류·담배 판매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안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수능 후 방학 동안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소년들을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거책, 마약 운반책 등으로 활용해 범죄에 가담하게 하는 사례와 호기심과 재미로 2인 이상 동승, 안전모 미착용 등 위법한 방법으로 PM을 운행하는 사례 등 구체적 사례 중심 홍보로 청소년 범죄·비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또한, 집중 활동 기간 중 발견된 위기청소년에 대해서는 선도·보호 전문기관 연계 및 지속 면담 필요성 검토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건전한 청소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도 병행한다.

최주원 청장은 “수험생 등 청소년들이 잘못된 호기심으로 범죄의 타깃이 되거나 비행에 이르지 않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합심해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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