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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국도서 추돌 20대 남성 1명 사망·7명 중경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4-01-01 19:47 게재일 2024-01-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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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도내 사건사고 잇따라<br/>울진 다세대 주택 불 … 父子 숨져<br/>영덕선 차박하다 받혀 1명 심정지

설 연휴기간 경북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전 11시 59분쯤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 국도 20호선 포항 방면에서 스포티지 SUV 차량이 앞서가던 카니발 SUV 차량의 후면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에 탑승한 20대 남성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스포티지 운전자인 또다른 2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동승자인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경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도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오전 5시 27분쯤 울진군 울진읍 다세대 주택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졌다. 화재로 바로 아래층에 살던 70대 여성도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또 주민 5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 45명, 차량 16대가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2월 31일 오후 11시 15분쯤 영덕군 병곡면에서 차박 중인 쏘렌토 SUV 차량을 랜드로버 SUV 차량이 옆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남편인 50대 남성도 중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황성호·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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