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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인근 폐기물 불법 매립 일당 재판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1-23 20:05 게재일 2024-01-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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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70대 성토업자 구속 <br/>업체 운영자 등은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형사3부는 23일 팔공산 인근에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로 성토업자 A씨(71)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폐기물 처리업체 운영자(39)와 운반 기사(44)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석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2천500여t을 팔공산 인근에 매립하고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 약 975t을 구미, 칠곡 등지에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무기성 오니 불법 매립지는 팔공산에서 불과 300m 떨어져 있고 대구시 취수원인 공산댐 및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과 연결된 하천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A씨 등의 죄책이 무겁고 사안이 중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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