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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문형철 양궁감독, 경북양궁협회·한국중고양궁연맹 전무이사직 내려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2-28 11:02 게재일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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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김제덕 등 길러낸<br/>세계적인 한국 양궁의 최고 지도자 평가
문형철 전무이사 이임식. /예천군제공
문형철 전무이사 이임식. /예천군제공

경북양궁협회는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감독이 27일 경북양궁협회 및 한국중고양궁연맹 전무이사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와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과 경북양궁협회 및 한국중고양궁연맹 임원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장용호 예천군청 코치가 후임으로 전무이사직을 맡는다.

경북양궁협회 및 한국 중고양궁연맹 문형철 전무이사. /예천군제공
경북양궁협회 및 한국 중고양궁연맹 문형철 전무이사. /예천군제공

문형철 감독은 예천 양궁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양궁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 1월 예천군청 코치를 시작으로 예천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0년부터 감독직을 맡아 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김제덕 등 국가대표를 비롯해 100여 명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며 예천군청 양궁팀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문 실업팀으로 키워냈다.

이와 함께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양궁 총감독으로 참가해 양궁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양궁 최고의 지도자가 되었다.

또한 문형철 감독은 1991년부터 경북양궁협회 전무이사와 2002년부터 한국중고양궁연맹 전무이사의 중책을 맡으며 경상북도 양궁을 대한민국 양궁의 중심으로 성장시켰으며, 엘리트 양궁의 미래인 중학교 및 고등학교 양궁선수들의 육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문형철 감독은 “그동안 여러 직책을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수님과 각급 회장님, 양궁 관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양궁지도자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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