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음식업소와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다음달 5일까지 ‘2024년 관광 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의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사업은 경북도와 김천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협업해 관광지 인근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음식업소는 좌식 시설을 입식으로 필수 교체해야 하고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개선은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숙박업소는 실내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개선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관광시설은 음식 서빙용 로봇, 테이블 오더 시스템 개선을 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소는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의 경우 최대 2000만 원, 숙박업소의 경우 최대 1000만 원, 스마트 관광시설의 경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직접 김천시청 관광진흥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조금 더 편리한 환경에서 관광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도 관내 관광 서비스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