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전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심근경색)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이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께 심근경식으로 병원에 온 문모씨(58)씨에 대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치료가 어려워 이날 새벽 5시께 동해해경청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울릉도에 출동시켜 오전 7시 22분쯤 환자를 싣고 8시 17분쯤 강릉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이송요청이 필요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