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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선거사범 99명 단속… 21대 比 23명↑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11 19:33 게재일 2024-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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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7명 종결 92명 수사<br/>유형별 허위사실 유포 45% 최다<br/>금품수수·불법단체동원 뒤이어
경북경찰청이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각종 선거사범 99명(57건)을 단속해 그중 7명에 대해 사건을 종결하고, 현재 92명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단속된 선거사범 99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허위사실 유포가 45명(45%)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가 12명, 불법단체동원이 11명, 공무원 등 선거관여가 6명, 선거폭력 5명, 현수막·벽보 훼손 4명 순이었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51건, 76명)에 비해 총 6건(11.7%), 23명(30.2%) 늘어난 수치다

경찰은 이들 선거사범에 대해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사법처리할 예정이며, 특히 선거범죄의 경우 공소시효가 6개월(2024년 10월 10일까지)에 불과한 만큼,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4개월 간 ‘집중수사기간’을 통해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다.

김철문 청장은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모든 수사과정에서 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엄정·중립 자세를 유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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