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7일 보이스피싱범죄 예방 및 관내 실종·치매노인 수색 대응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체결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경찰서와 택시·버스 운수업체(개인택시안동시지부, 행복콜택시, ㈜안동여객, ㈜경안여객, ㈜동춘여객)는 △실종·치매노인 발견 시 신속한 112신고 및 업무협조 △보이스피싱 예방 및 실종·치매노인 발견 유공자 감사장 및 신고포상금제도 지원 △보이스피싱범죄 근절을 위한 정보공유, 각종 홍보물 공동제작 등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희석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택시·버스 기사님들의 적극적인 112신고를 부탁드린다”며 “경찰서에서도 보이스피싱범죄 예방 및 실종·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해 노력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안동경찰서는 협력치안 활동으로 지난 2월 25일 안동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무단 이탈한 치매환자 조기 발견에 기여한 개인택시안동시지부 소속 택시기사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