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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마을 가까이 옮긴다…구 우산중학교 부지에 신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6-11 08:56 게재일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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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초등학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그린스마트학교 변화하기 위해 구 우산중학교에 새롭게 신축 옮긴다./김두한기자 
저동초등학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그린스마트학교 변화하기 위해 구 우산중학교에 새롭게 신축 옮긴다./김두한기자

울릉도 성인봉 자락 기슭 저동리 마을 끝자락에 있는 저동초등학교 신축부지가 구 우산중학교로 결정났다.

애초 저동초등학교 부지에 개축될 예정이었지만 울릉교육지원청이 공사 기간 중 소음 등으로 인한 재학생들의 학업 문제와 외곽지역에 소재해 겨울철 눈이 많이 올 때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불편 등을 고려, 마을 안에 위치한 폐교인 구 우산중학교로 옮겨 신축기로 한 것.

울릉도 성인봉 자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저동초등학교./김두한기자 
울릉도 성인봉 자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저동초등학교./김두한기자

이에 따라 저동초등 학생들은 학교 신축 때까지 현 학교에서 계속 공부하다가 건물이 완전히 신축되면 그대로 몸만 옮기면 되기 때문에 학생들 면학은 물론 불편 없이 학교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신축에는 사업비 115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4월 설계공모,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1월 입찰과 계약, 착공한다는 일정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학교 개청에 맞춰 울릉군에 구 우산중학교앞 도로 폭 확장 및 교량 건설을 건의키로 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안전을 위해 울릉군에 도로확장을 요구했다./김두한기자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안전을 위해 울릉군에 도로확장을 요구했다./김두한기자

 울릉읍 저동리 봉래폭포 방향으로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현 저동초등학교는 마을에서 거리가 멀어 그동안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불편과 겨울철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반면, 구 우산중학교는 마을과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등 큰 잇점이 있어 학부모들도 반기고 있다.

그린스마트 스쿨로 선정된 저동초등학교는 현재 공간 혁신을 비롯 그린 및 스마트학교, 학교복합화+지역특화 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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