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자매도시 충남보령시가 울릉군에서 개최된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에 가장 많은 1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자매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보령시는 지난 2017년 11월 울릉군과 자매결연해 해양과 섬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보령시 마라톤클럽 소속 14명이 참가해 이경섭씨가 3시간 3분으로 풀코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두 단체는 원거리에 따른 활발한 교류협력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독도 지키기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를 계기로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시 선수단들은 울릉도 특별한 생태 관광과 독도를 방문하며 뜻깊은 발자취를 남겼고, 보령시 홍보 책자 400부를 울릉도 군 관계자 및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보령시 마라톤 선수는 “이번 자매도시 간 행사 교류를 통해 관광도시 보령시와 울릉도 간 상호 이해와 협력, 교류 증진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