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비회기 기간에도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등 울릉군이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울릉군의회는 11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울릉군이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등 군민의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쟁점 현안 등을 점검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울릉군의 3개 부서로부터 6건의 현안 업무를 청취했다. 환경위생과는 울릉읍 저동리 관광객 쉼터 관해정 앞 클린하우스 화재소송 관련 예비비 사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건설과는 서면 남양리 서당마을 도로개설, 미래전략추진단의 K-U시티 연구센터 및 생활관 조성 계획, 울릉도학생체육관과 울릉고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설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울릉도 학생체육관 복합시설은 울릉읍 도동시가지 주차장문제와 맞물려 있어 울릉읍지역 주민의 관심이 많은 사항이어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릉군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안도 최종 보고받고, 이 부분은 울릉군의 백 년 대개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검증과 연구를 거쳐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또 이날 울릉도 독도 섬 문화행사 계획(변경)에 대해서도 담당과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공경식 의장은 “비회기 기간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당면한 주요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의견과 의사가 집행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