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58분쯤 안기동의 한 용역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진화 인력 32명을 투입해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1동(82㎡)이 전소되고 내부 집기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4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3시 25분쯤 남선면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36㎡) 중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의 진술과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