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포항해경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기관실에 30㎝ 정도 물이 찬 상태였다.
해경은 해상구조팀이 보유한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냈고, 이 과정에서 기관실내 냉각수 파이프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A호는 더 이상 침수가 발생하지 않고 자력으로 운항할 수 있어 포항해경 관리를 받으며 감포항으로 들어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낡은 장비, 부품은 정기 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수리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