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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더 로열 스테이 실버타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및 기본협약서(MOA) 파기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6-20 11:41 게재일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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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하던 민간 실버타운 조성 사업이 자금 확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무산됐다.

군은 사랑나무재단과 체결한 더 로열 스테이 실버타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및 기본 협약서(MOA)를 파기했다.

‘THE ROYAL STAY 예천’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000억 원을 투입해 감천면 현내리 일원에 요양병원, 호텔 및 골프 코스(18홀), 파크골프장, 300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예천군은 MOU 및 MOA 파기 사유로 사랑나무재단이 초기 계획과는 달리 투자유치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진행이 지연된 점을 들었다.

또 MOA 체결 이후 상당한 기간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가 됐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를 위한 주거 시설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지연으로 부득이하게 MOU 및 MOA를 파기하게 됐다”며 “이번 MOU 및 MOA 파기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더 나은 대안 모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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